[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매출이 2조1522억원을 기록하며 2조원대 시대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7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2% 상승한 2조55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장품 부분 매출이 전년 대비 12% 성장한 2조 1522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화장품 부문은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 기반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 1조8250억원을, 해외 화장품 부문 매출은 국 시장의 우수한 실적이 해외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보다 23% 성장한 327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부문의 채널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및 면세점 경로의 견고한 성장으로 럭셔리 채널 매출이 10%나 성장했다. 이는 용 상품 출시 및 외국인 관광객 영업력 강화로 면세 경로가 고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아리따움과 온라인 경로 등의 성장에 힘입어 프리미엄 채널도 매출 10% 성장했다.
해외 화장품 부분 매출은 중국시장의 경우 '라네즈'의 점당 효율성을 개선하고 광고 및 프로모션을 통해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설화수' 브랜드가 상반기 중국을 진출, 북경과 상해 중심으로VIP 및 미디어 홍보 활동 통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전년대비 34% 성장한 1909억원을 나타냈다.
프랑스 시장은 전년대비 3% 성장한 1004억원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8월 향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위해 럭셔리 브랜드 '아닉구딸'인수한 바 있다. 향후 일본, 중국, 중동 등 해외 향수 사업 확대할 계획이다.
MC&S(MassCosmetic & Sulloc) 부문은 프리미엄 & 기능성 라인 강화 등으로 매출 전년대비 15% 성장한 40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스코스메틱의 매출은 '려(呂)', '미장센', '해피바스' 등의 프리미엄 및 오가닉 라인 판매 확대로 샴푸 및 바디클렌저 카테고리 1위 지위 강화하며 전년대비 14% 성장한 3551억원을 나타냈으며, 설록 매출은 잎차 판매역량 강화와 유기농 차(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오셜록' 인지도 제고 등이 프리미엄 부문 30% 이상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대비 23% 성장한 474억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