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트론바이오(048530)가 서울대와 포항공대, 전남대의대 등과 공동 개발한 새로운 MRI 조영제와 관련한 연구성과가 해외 전문학술지에 게재됐다. 인트론바이오는 7일 유방암과 대장암, 위암 등의 초기 전이를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신규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조영제와 관련한 연구 성과가 해외 전문학술지 ‘카보하이드레이트 폴리스머즈(Carbohydrate Polymers)’에 실렸다고 7일 밝혔다.
MRI는 높은 해상력으로 연조직 조영 능력이 탁월하며 실시간 체내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영상진단방법이다. 이번에 개발된 MRI 조영제는 인트론바이오가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서울대와 포항공대 및 전남대 병원, 전남대 의대 등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기존 조영제와 비교해 우수한 표적지향성과 생체적합성, 체내안정성 및 조영 증강 효과 등이 돋보인다.
신규 MRI 조영제에 대한 국내외 지적재산권은 이미 확보됐으며 지난해부터 비임상 시험에 착수해 현재 제품화가 진행 중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이번 신규 MRI 조영제의 제품화가 완료되면 국내 의료기술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강상현 연구소장은 “암의 림프절 전이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암 치료와 환자 예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산업적으로도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이번에 개발된 진단용 MRI 조영제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치료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MRI 조영제도 개발할 계획이며 이미 이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