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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HR, 공모가 5000원 확정

121억원 공모자금 확보…인프라 구축·신규 서비스 개발 계획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2.07 1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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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HR이 3일 마감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격 5000원을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체 공모물량 중 69.98%, 170만466주를 모집하는 이번 수요예측에 294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기관 청약경쟁률은 252.59:1을 기록했다. 기관에 배정되고 남은 48만6014주는 오는 9~10일에 실시되는 일반 청약에서 배정된다.

사람인HR은 이번 공모가격 확정으로 총 121억5000원 규모의 공모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공모자금은 취업서비스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오프라인 취업 교육장 확보 및 인터넷 보안 강화에도 쓰일 예정이다.

상장 후 사람인에이치알은 소셜네트워크와 모바일어플리케이션이 결합된 SNR(Social Network Recruiting)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장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중-노년층, 구직-구인시장을 개척해 고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모멘텀 확보에도 나설 전망이다.

사람인에이치알 측은 "성장성이 높은 인터넷 취업정보업계의 가능성과 빠른 시간 내에 업계 수위를 차지한 사람인에이치알의 잠재력을 기관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기관 수요예측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업계 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HR의 코스닥 상장예정일은 2월21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공모주식수는 243만주이며, 상장주식수는 총 8800만주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약 283만주로 상장 주식의 총 32.2%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