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기자 기자 2012.02.06 18:13:10
[프라임경제] 일반회사채 등록 발행규모는 30.5%로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양도성예금증서와 지방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증권종류별 등록발행 비중(금액기준)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채권 유형별 발행규모는 △금융회사채가 65조7235억원 △일반특수채 62조4917억원 △일반회사채 56조1521억원 △특수금융채 54조3091억원 △양도성예금증서 17조6161억원 △유동화SPC채 12조5720억원 △국민주택채 10조16억원 △지방공사채 5조5403억원 △지방채 3조4754억원 △유사집합투자기구채 100억원 순으로 발행했다.
특히 글로벌 재정위기와 물가불안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반회사채 등록발행규모가 30% 이상 대폭 증가했다.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발행량이 증가한 회사채의 만기가 2012년부터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와 지방채는 각각 34.0%, 17.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일반특수채(9.3%), 특수금융채(3.8%), 지방공사채(1.0%) 등도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11년도 등록발행채권의 모집유형별 규모는 공모 264조3246억원, 사모 5조9511억원으로 공모비율이 97.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사모채권은 24.6%나 증가하였으나 공모채권은 3.2% 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