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원셀론텍㈜(091090)이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에서 올해 1월 한 달 동안 총 336억원의 수주를 따냈으며 현재 입찰 진행 중인 프로젝트 규모가 약 1000억원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안한 국제정세에도 올해 불과 한 달 만에 태양광발전 관련 핵심기기를 비롯한 총 336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주실적은 올해 세계 플랜트 시장이 전년 대비 약 7% 성장한 9400억 달러 규모로 전망되는 등 긍정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발전플랜트와 친환경 가스플랜트 분야의 국내외 투자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유리한 이익 창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 한해 태양광 발전용 기기 등 이익률이 높은 발전기기 부문에서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군산 공장을 거점으로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d Heat Exchanger)를 비롯해 가스 생산 플랜트 핵심기기의 생산능력 및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더욱 증대시켜 수주 상승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은 발전분야 신성장 사업을 도모하기 위해 별도의 사업부를 편제했다. 리액터(Reactor·반응기) 등 특화품목을 내세운 석유화학 및 오일∙가스 분야의 기존사업과 발전플랜트 등 신성장사업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수익창출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올해 역시 업계 내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되지만 고부가가치 핵심기기에 대한 기술 및 품질 경쟁력과 국제적 지명도를 바탕으로 이익률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해 올 한해 사상최대 수주실적에 준하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3000억원에 육박했던 지난해 전체 수주실적의 매출인식이 본격 집계되는 올해에는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이 세원셀론텍의 실적 향상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