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전을 비롯한 15개 공공기관이 모두 건축공사를 발주했거나 연내 발주 예정이어서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가속화 되고 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9개 공구로 나눠 추진되는 부지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 91.5%를 보이고 있어 올 상반기 중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나주역에서 혁신도시 동측으로 진입하는 빛가람로는 41%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도로 및 상․하수도 처리 공사를 비롯한 기반시설 공사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또한 15개 이전 공공기관 중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올 12월 가장 먼저 입주할 예정이어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택건축, 학교설립 등 정주 여건 조성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주 시기에 맞춰 유.초.중학교 각 1개교를 개교할 예정이며 혁신도시 공동주택 사업 시행사인 LH공사와 ㈜부영건설은 지난해 2개 단지 1227세대를 착공했고 올 상반기 나머지 4개 단지 5011세대에 대해서도 착공할 계획이다.
전남도혁신도시건설지원단은 앞으로 15개 이전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주택건축, 학교설립문제 등을 위주로 각 공공기관별 맞춤형 순회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설동진 전남도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공공기관들의 부지 매입, 청사 설계, 청사 신축 등 이전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혁신도시를 문화와 교육과 산업이 어우러지는 자족형 친환경 명품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교육문제나 정주여건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