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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스트, 지난해 매출 1014억원…사상 최대

꾸준한 매출 성장세…MCP 전용 테스트라인 구축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2.06 13: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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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테스트(089530)가 지난해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014억원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사이래 10년 동안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아이테스트는 지난해 매출액 1014억원, 영업이익 181억원(18%), 세전이익 106억원(10%)을 기록했다. 영업실적 호조 및 재무구조 안정화를 통해 창사이래 최초로 부채비율도 100% 수준을 달성했다.

아이테스트는 시스템반도체 및 MCP(Multi Chip Package) 테스트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의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의 취급량도 전체적으로 증가한 점이 꾸준한 매출 증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이테스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모리+시스템 복합 반도체 칩인 MCP(Multi Chip Package) 전용 테스트라인을 구축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상반기까지 다소 침체돼있던 반도체 시장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대에 따라 시스템반도체 및 MCP칩 등의 수요를 필두로 다시 활성화 되는 등 시장 활성화 요인도 한 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진주 대표는 "최근 스마트 기기 수요 증대에 따라 MPC 칩 등을 필두로 시스템 반도체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스템 반도체 물량이 계속 증대되면 아이테스트가 속하는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분야인 SATS 시장의 중요도가 점점 더 중요해 질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아이테스트에 따르면 최근에 설계, 패키징, 테스트 등 반도체 생산 단계별 세분화 추세가 점점 더 강화되고 있어 후공정에 속하는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분야인 SATS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며, 이에 따른 아이테스트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