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신대학교가 한국어세계화재단으로부터 세종학당 설립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신대는 오는 3월 자매대학인 중국치치하얼대학교에 세종학당을 설립하고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 한국어 보급에 나선다.
치치하얼대는 중국에서 총인구 기준으로 13번째로 큰 도시이자 헤이룽장성 제2의 도시로, 넌장 유역 지방의 정치·경제·문화·교통 중심지다.
동신대는 치치하얼대학 세종학당을 통해 중국 현지인들에게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외국어 또는 제2의 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중국인이 많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해 한국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교원을 지원하고, 한국어 교육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교원 재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며 세종학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