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원장 김종수)에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복수초가 꽃을 피워 벌써부터 희망찬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복수초 |
노랗게 꽃을 피운 복수초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풀 중 하나로 근래에는 관상용으로 많이 심기도 하며 습기가 있는 화단에 심어 놓으면 봄 일찍 황금색 꽃망울을 터트린다.
복수초는 새해 원단에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빙리화(氷里花), 정빙화, 얼음꽃, 얼음새꽃으로 부른다. 복수초 꽃이 피어나면 주변의 눈이 녹아내린다 하여 눈색이꽃이라고도 한다.
김종수 완도수목원장은 “최근 복수초가 피어나면서 봄의 기운을 받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난대산림자원은 물론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종과 희귀멸종 위기식물 등의 수집과 증식, 복원 등 수목원 고유 기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