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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혁신도시 이전 한국농어촌공사 건축허가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2.03 15: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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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조감도

[프라임경제] 전남도(도지사 박준영)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건축허가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주 금천·산포면 일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5개 기관 중 11곳이 건축허가를 완료했다. 11개 기관은 우정사업정보센터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전력거래소·한전KPS·한전KDN·전파진흥원·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수산식품연수원·국립전파연구원·한국농어촌공사 등이다. 

이전 인원 793명의 한국농어촌공사는 11만5466㎡ 부지에 연면적 4만1379㎡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의 청사를 지을 예정이다.

한편 선도적 이전기관인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오는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3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한전·전력거래소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3월9일 착공식 개최 예정인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해 한전KDN, 한전KPS 등도 올 상반기 청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청사 건립비의 40% 이상을 지역 업체 의무공동도급제를 적용토록 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 설동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공공기관들의 이전 작업이 이제 본궤도에 올랐다”며 “앞으로는 이전 공공기관과 연관 있는 기업이나 연구소 등을 적극 유치해 혁신도시가 전남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