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 구례군, 고로쇠수액 본격 채취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2.03 14:35:05

기사프린트

   
고로쇠수액 채취
[프라임경제] 전남 구례군에서는 2월부터 본격적인 고로쇠수액 채취에 들어간다.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리산 고로쇠수액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채취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채취지역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수액자원을 보호하고, 철저한 위생과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례 고로쇠수액은 삼국시대부터 천왕봉에서 지내는 풍년기원제에 올렸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예로부터 ‘뼈에 좋은 골리수’라 불리며, 특히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고로쇠수액은 4대 미네랄인 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이 95%를 차지하고 있어 그 효능이 최고라 할 수 있다.

한편, 구례군은 고로쇠수액이 주로 생산되는 마산, 토지, 산동면 일대는 화엄사, 연곡사, 지리산온천 등이 연접하고 있어 편히 쉬면서, 고로쇠수액을 맛보고, 지리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어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3월말까지 70만여ℓ를 생산하여 농한기 산촌주민들에게 18억여원의 판매소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