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신대학교 원격평생교육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점은행 원격 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아 2월부터 학점은행제 수강생 모집에 돌입한다.
이성주 원격평생교육원장 |
도입 초기에는 적령기에 고등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직장인이나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했지만, 100% 원격 수업이 이뤄져 시간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는 새로운 전공 분야를 공부하고 싶어 하는 대졸자나 독학사 단계별 시험에 합격한 사람, 학점 인정을 받은 후 대학에 편입학하고자 하는 사람 등으로 이용자 층이 확대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수능 시험과 관계없이 입학이 가능하다.
현재 동신대 원격평생교육원에는 사회복지실천론,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등 2개의 사회복지학 전공 과목과 교육심리학, 건축과 주거환경, 생활영어, 음악개론Ⅰ, 인간관계론, 경영학개론, 일본어 등 7개의 교양과목이 개설돼 있다. 각 과목당 인정받는 학점은 3학점이다.
내달 5일에 1차 개강이 이뤄질 예정이며 오는 13일부터 접수 및 수강신청이 실시된다.
수강료는 1학점당 5만원으로, 각 과목당 15만원이지만, 보다 많은 수강생들이 부담없이 들을 수 있도록 과목당 최대 40%까지 장학혜택을 줄 계획이다. 2차 개강은 4월, 3차 개강은 5월로 예정돼 있다.
이성주 동신대 원격평생교육원장(교육대학원 교수, 사진)은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분들이나 학위를 갖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전공 분야 공부를 통해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학점은행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개설 교과목을 확대하고, 알찬 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평생교육 시스템 정착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