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은 3일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담당할 공천심사 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민주통합당은 강철규 공심위원장을 선장으로 14명의 공심위원을 추가로 인선하고 19대 총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먼저 인선된 외부 위원으로는 김호기 연대 사회학과 교수, 도종환 시인, 문미란 변호사, 이남주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 교수, 조선희 전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조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최영애 ‘사단법인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 등이 있다.
민주통합당은 공심위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외부인사 선임 기준에 대해 도덕성, 개혁성, 공정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당내 위원으로는 노영민·박기춘·백원우·우윤근·전병헌·조정식·최영희 의원이 선임됐다. 이번 공심위 인선이 눈길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정당사상 최초로 여성 30%를 구성하도록 된 당헌에 따라 여성위원을 5명으로 임명했다.
이와 관련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공심위원 인선은 당대표와 공심위원장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됐고, 위원들 간의 팀워크를 존중해서 선임했다. 선임된 위원들은 각계각층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외부 인사를 배려한 최적의 인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