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업을 위해 바다로 나간 뒤 기상 악화를 피해 인근 섬으로 입항했던 어선의 선원 1명이 바다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인근 해상에서 여수선적 연안연승 K호(7.31t) 선원 김 모씨(50)가 바다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122해양경찰구조대가 발견, 인양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7일 K호의 선원으로 승선, 바다에서 조업하다 지난 1일 오후 기상악화로 근처에 있는 손죽도항으로 피항해 있던 중 다른 선원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후 연락이 두절됐었다.
해경은 김씨를 여수의 한 병원에 안치하고 동료 선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