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들의 이웃사랑과 나눔실천 활동이 늘어나면서 그 방식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인터넷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웃음을 전해주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는 인터넷 기부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을 이용한 기부는 쉽고 재미있게 나눔참여와 실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개인 소액기부가 활성화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S-Oil(대표 : 투바이엡)은 보너스 카드 포인트를 기부하는 ‘사랑의 노란리본’캠페인을 통해 인터넷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 노란리본’캠페인은 고객들이 보너스카드를 사용하면서 적립된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원하는 S-Oil
보너스카드 회원들은 홈페이지(www.s-oilbonus.com)에서
주유금액 1,000원당 5원씩 적립되는 포인트를 기부하면 된다.
‘사랑의 노란리본’캠페인은 2005년에 첫 시행하여 1,759명이 참여,
1,800여만원을 모금하였고, 올 해에는 1,000여명이 더 늘어난 2,785명이 참여하여 2,400여만원을 모금하였다. S-Oil은 이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18세가 되어 보육시설을 나와야 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데 사용하게 된다.
1인 미디어 서비스업체 싸이월드(대표 : 유현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나무를 키워주세요’캠페인을 펼친다. ‘사랑의 나무를 키워주세요’캠페인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로, 도토리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도토리 1개(100원)로 후원을 하면 ‘사랑의 열매’플래시콘을 받게 되고, 이를 자신의 미니홈피에 달아놓을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12월 한 달 동안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http://cytogether.cyworld.com), 현재까지 1천6백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싸이월드 이용자들의 나눔 참여로 모아진 성금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책상 및 의자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카드(회장 : 정태영)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고객들이 기부한 현대카드 M포인트를 1포인트 당 1원으로 환산하여 이웃사랑
성금으로 전달하는 ‘사랑의 M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6월 고객이 기부한 1000만 포인트에 자체적으로
1000만원을 추가한 총 2000천만원을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전달하였고, 올 해에도 2500만 포인트를 모아 현대카드에서 동일금액을
더해 총 5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농협(회장 : 정대근)은 12월 초부터 인터넷
간편 기부 서비스 “나누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나누미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서비스로,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http://banking.nonghyup.com)를 통해 나누미서비스
접속 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세군 자선냄비 등 원하는 기부처로 바로 연결, 계좌이체를 통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이번 “나누미서비스”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결식아동 및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복지시설 등 어렵고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연말정산용 기부금영수증도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