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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MB 정부 출연연통폐합 법안 절대 반대”

고위정책회의에서 출연연통폐합법안 2월 통과 추진 당차원 저지 주장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2.02 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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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는 2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명박 정부의 출연연통폐합 법안 2월 통과 추진을 강력하게 반대할 것을 주장했다.

[프라임경제] 이상민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명박 정부의 출연연통폐합법안 2월 통과추진을 당차원에서 절대 반대하고 저지할 것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 원내부대표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는 과학기술 정부 출연연구소 전국의 20여개 연구소를 한 번에 통폐합시키겠다는 법안을 발의해 2월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각 연구소를 장관과 국가위원장 또 교과부 관계자, 교과위 관계자를 동원해서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이 원내부대표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는 과기부 폐지로 우리나라 대한민국 과학기술에 엄청난 타격을 입힌 원죄를 갖고 있다”면서 “졸속부실하게 마련된 법안을 2월 국회에 통과시키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연구현장에서 연구에 몰입해야 하는 과학기술연구원들이 길거리에 나서 반대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임기 내내 국민과 맞짱을 뜨고 국민과 싸움을 하는 정부”라면서 “이명박 정부가 각 출연연구소를 무너뜨리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꿈도 꾸지 말라”고 경고하고, “국민과 맞짱뜨는 정부는 결국 국민으로부터 엄중한 매를 맞을 차례만 남을 뿐”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