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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V, "서울은 내가 지킨다!"

내년 1월 5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조형물 전시

김정환 사외기자 기자  2006.12.28 16: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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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만에 부활하는 ‘로보트 태권V’가 서울시민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로보트 태권V’의 역사적인 디지털 복원판 상영을 준비 중인 ㈜로보트 태권브이는 태권V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높이 3.5m, 무게 2.5톤의 대형 조형물을 내년 1월 5일부터 3일 동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태권V는 지난 7월 ‘로보트 태권V 30주년’을 맞아 서울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처음 선보여 관람객들의 폭발적 호응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인 태권V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정한 서울시의 협조로  전시할 수 있게 됐다.

㈜로보트 태권브이 관계자는 “태권V가 마치 서울을 수호하는듯한 위용으로 서울광장에 우뚝 서면 30년 전 태권V를 보며 꿈을 키웠을 30~40대 시민들은 옛 추억을 되살리고, 얘기만 들었을 요즘 어린이들은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를 직접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첨단 디지털 기술과 만나 마침내 긴 잠에서 깨어나는 로보트 태권V는 내년 1월 18일부터 전국 150여 개 극장에서 재회할 수 있다.

사진= (주)로보트 태권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