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4.11 전남 순천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비슷한 이름의 허선(59) 후보와 허석(47) 후보가 연향동에 나란히 선거사무소를 개소해 화제다.
순천시장 허선 후보와 허석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연향동 같은 장소에 나란히 입주해 있다. 사진은 허선 제공.
2일 허선 캠프에 따르면 허선 예비후보는 연향동 현대자동차 건물(사진참조)에, 허석 후보는 '뽀짝(바짝)' 옆에 붙은 르노삼성자동차 3층에 각각 선거사무실을 열었다.
두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중량급 신인에 성씨도 같다. 본관은 허선 후보가 '양천허씨'이고, 허석 후보는 '김해허씨'이다.
허선 후보는 주암 출신이며 서울시립대 졸업후 행정고시에 붙어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허석 후보는 해룡 출신으로 서울대 졸업후 노동운동과 신문사 사장을 지냈다.
뿐만 아니라 두 후보 옆에는 김선동 국회의원과 이은 순천시장 후보, 조충훈 시장후보, 김영득 국회의원 후보 등의 선거사무소가 줄줄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