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학숙 전경 |
남도학숙은 서울소재 4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 중인 광주․전남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면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선발한 입사생은 총 353명으로 전남 175명, 광주 178명이며, 합격자는 2일부터 전남도, 광주시, 남도학숙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3일부터 10일까지 입사등록을 하면 된다.
입사생은 월 14만원의 저렴한 부담으로 숙식(1일 3식)이 제공돼 내 집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다. 또한 입사생 중 66명에게 1억60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며 과테말라 자원봉사․유럽배낭여행 등 해외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재단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윤승중 전남도 행정과장은 “매년 서울로 진학하는 전남지역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남도학숙 입사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올해는 학생들이 거처를 마련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입사 대상자를 예년보다 10일 앞당겨 발표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남도학숙에 입사해 큰 꿈을 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학숙은 지난 1994년 개관한 이후 서울에 유학중인 전남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 간 8500명의 학생들은 국가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