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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대정부질문서 이명박 정권 심판 ‘예고’

9~10일 대정부질문 “이명박-한나라당 4년 실정과 부패 비리 총체적 규명할 것”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2.02 14: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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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오는 9~10일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할 것임을 예고했다.

[프라임경제]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는 9~10일 대정부질문에서 이명박 정권 엄중 심판을 예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2일 고위정책회의에서 “9일과 10일 양 일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이명박-한나라당 4년 실정과 부패 비리를 총체적으로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 게이트 등 비리로 얼룩진 자원외교와 대중국·대러시아 관계에서 되풀이되는 굴욕외교에 대한 비판은 물론,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내 몬 대북 강경책의 추구,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대책도 함께 제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MB 노믹스의 실패와 론스타 먹튀 허용 등 경제의 실정을 엄중히 따지고 박근혜 비대위 체제가 내놓고 있는 무늬만 쇄신, 무늬만 경제민주화 대책의 허구성도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9일 본회의에서는 그동안 미뤄졌던 미디어렙법, 디도스 특검법, 조용환 헌법재판관 선출안, 교사 공무원의 소액 정치 후원금을 합법화하는 정치자금법개정안 등을 반드시 처리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내대표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월세 상한제와 전월세계약갱신법, 도가니법으로 불려지는 사회복지사업법, 영세 상인들의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기 위한 관련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