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사옥 착공 현장 |
[프라임경제] 올해 들어 나주 혁신도시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한전KPS가 지난달 30일 5만2894㎡ 부지에 연면적 3만7059㎡로 착공에 들어갔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국립전파연구원도 2월 1일 혁신도시 신청사 건축에 착수했다.
이로써 지난해 4월 25일 착공한 우정사업정보센터, 11월 2일 착공한 국내최대공기업 한국전력, 12월 26일 착공한 전력거래소와 함께 총 6개 기관이 청사 건축에 들어갔다.
한전KPS는 총건축비 555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19층의 청사를 건축, 482명이 이전하게 된다.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172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의 최첨단 청사를 신축, 239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2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만4402㎡부지에 연면적 1만4696㎡로 건축, 147명의 인원이 방송통신 기술표준화, 전파이용보호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4월 25일 최초로 착공한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지상 4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11월 데이터센터 이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이전기관 최초로 816명의 인원이 이전한다.
지난해 11월 2일 착공한 국내최대 공기업 한국전력은 31층 본관 터파기 공사를 완료하고 다음주부터 파일 타설작업에 착수하여 올 연말까지 12층 이상 건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2월에 농수산식품연수원,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이어 3월에 한국농어촌공사, 한전kdn이 혁신도시 신청사 건립에 들어간다.
혁신도시내 아파트 건립도 시작됐다.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주거시설이 될 혁신도시 아파트 1226가구가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9월 최초 입주하게 된다.
혁신도시내 기반시설 구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355억원이 투입되는 혁신도시와 나주시청간 연결도로도 현재 공정 45%로 2013년 2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전기지중화, 지역난방열병합발전시설관로, 도시가스, U-city, 조경공사 등 기반시설도 올 연말까지 완료한다.
이와 함께 지방이전에 따른 이탈인력에 대한 맞춤형인력공급대책도 마련되고 있다. 올 연말부터 이전이 시작되는 우정사업정보센터는 금융, 우편 등 전문인력 56명에 대한 교육을 나주시와 공동으로 추진, 이전기관이 이전하여 정상 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