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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새 당명 ‘새누리당’ 확정

‘새로운 세상 의미’…15년만에 간판 바꿔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2.02 1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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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15년만에 간판을 바꾸게 됐다. 2일 의결된 새 당명은 '새누리당'으로 새로운 세상을 뜻한다.
[프라임경제] 국민공모를 통해 새로운 당명 결정에 나선 한나라당이 새 당명을 확정했다. 15년만에 간판을 바꾸게 된 한나라당은 '새로운 세상을 의미'하는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이로써 지난 1997년 11월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한나라당은 15년만에 간판을 바꾸게 됐다.

2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새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는 데 의결했다.

이와 관련 황영철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새로운의 ‘새’와 나라의 또 다른 순우리말, 나라보다 더 큰 의미가 담겨진 ‘누리’가 합해진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변인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갈등을 넘어 국민화합의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뜻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당명은 오는 13일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의결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생각과 사람, 이름까지 바꾸게 되면 완전히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지난번 비대위 회의에서 새로운 정강정책을 의결했고, 오늘은 새 당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 요구와 시대정신에 맞게 당 가치와 방향을 전면 수정했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원하는 인물을 공천할 수 있도록 공천위 구성도 마쳤다”면서 “새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