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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원진 자사주 매입 ‘주가안정’

이진이 기자 기자  2012.02.02 11: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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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포스코는 2일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73명의 임원진이 자사주 총 4351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정준양 회장과 최종태 사장은 각각 100주씩, 다른 임원들도 50주에서 100주 내외를 매입했다.
 
포스코 임원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회사경영에 책임을 지고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및 철강경기 위축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 안정화에 일조하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 측은 “최근 국내외 철강시장 전망도 개선되고 있고 지난해 파이넥스 200만톤 공장 착공,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 및 구글과의 협력 등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지만 주가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포스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1월18일 부문장 회의에서 임원들 스스로가 회사 경영에 대한 책임과 향후 회사 성장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돼 급속히 확산됐다.
 
한편, 이날 취득주식을 포함해 전체 임원들의 자사주 보유량은 정준양 회장 1714주, 최종태 사장 1886주 등 총 2만4602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