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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애인 시설, 감금.학대 '충격'...폐쇄키로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2.02 10: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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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광주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장애인을 칸막이에 감금하고 학대한 사실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국가인권위에 따르면 광주 모 장애인 시설에서는 지난해 7월전까지 치료와 사고예방이라는 명목하에, 장애인들을 '감금방'에서 생활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2009년까지 생활지도 명목으로 빗자루로 장애인들의 손바닥이나 다리, 발바닥 등을 때리는 체벌을 가했고, 여성재활교사가 남성 장애인들의 목욕을 보조해 수치심을 유발케 했다.

특히 시설센터장은 자신이 싫어하는 제철 음식을 식단이나 간식에서 제외하는가 하면, 개별지급 해야 할 속옷을 공동으로 사용토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권위는 시설센터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광주시와 서구청에 시설폐쇄 등을 권고했고, 이에따라 광주시는 해당 장애인 시설을 폐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