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는 2일 오후 3시 서소문청사 1동 서울시장실에서 성 김 주한미국대사와 만나 한·미 양국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성 김 대사의 신임 예방으로 이뤄지는 이번 만남에서 박 시장은 서울시와 주한미국대사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폭넓은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한미관계가 21세기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미래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처럼 양국 간의 기존 안보차원의 협력뿐만 아니라 경제·문화·민간단체 등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합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성 김 대사는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한미동맹을 강화하면서 양국 간 인적관계를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박 시장의 사람과 사람의 교류를 중시하는 국제교류 방향과도 일치한다.
또 박 시장과 성 김 대사는 요즘 트렌드로 자리 잡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시민들과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성 김 대사는 부임 이후 블로그 ‘올 어바웃 성 김’과 ‘대사님 질문 있어요!’를 통해 한국인들과 관계를 쌓아가고 있고, 박 시장은 세계 최초 온라인 취임식을 시작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