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선거운동의 최우선 목표로 정했던 ‘주민과 소통’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주민들의 뜻과 무관하게 후보의 기준으로 일방통행 해온 기존의 선거운동의 틀을 벗어나 ‘소통’에 힘을 기울인 결과, 주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마음으로 읽었기 때문이다.
선거사무소 현수막도 기존의 ‘소통’을 표현한 슬로건에서 이달부터 우리 부모님세대의 고생의 상징인 ‘지게’를 배경으로 바꿨다.
부모님이 자식을 잘 키우고 가정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내 한몸 돌보지 않고 밤낮으로 헌신해 왔듯이 ‘서민들이 지고 가는 무거운 삶’을 후보가 나눠지고 가면서 ‘서민들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전 후보의 선거운동은 실제 ‘소통’에 중심을 두고 있다.
후보의 큰 장점 중 하나인 ‘강철도 녹일 수 있는 스킨십’을 오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백분 활용한다.
기상과 함께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팔로우(친구)·유권자와 만나 의견을 개진·교환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전 후보의 트위터(twitter)와 페이스북(facebook)의 팔로우(친구)가 수천명에 달한다.
또 후보 홈페이지, 블로그, 미니홈피도 한몫을 하고 있다. 여기에 주민 한사람을 만나면 10명의 지원군이 생긴다는 신념아래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지역 구석구석을 순회하면서 귀를 기울인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해 예비후보로 등록 후 선거운동의 최우선으로 ‘주민과 소통’으로 정하고 지난 1월말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의 현안과 정치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수렴했다”며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요구한 것은 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정치를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학생·서민·근로자·주부·장애인·노인·사회약자 등 서민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정책들을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이날, 아침 7시15분부터 생방송되는 ‘광주MBC-R 시선집중 광주’에 출연해 석패율제 도입과 관련 “영남에서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이 탄생할 수 있고 호남에서도 마찬가지로 한나라당 의원이 탄생할 수 있어 특정 지역에 치우친 정치적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며 찬성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