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특임장관 내정자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 |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고 내정자는 30여 년간 언론게에서 종사하다가 정치에 입문,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친이계 3선 중진 의원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에 뚜렷한 소신과 정책현안에 대한 높은 안목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고 내정자는 같은 언론인 출신인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 의원이 특임장관에 내정되면서 차관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회 각 분야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와 언로인 정치인으로서의 풍부한 경륜을 토대로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특히 지정하는 사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국회와 정부간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