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면세점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롯데면세점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점은 약 900m2(270평) 규모로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하며, 코치, 던힐, 몽블랑, 샤넬 화장품, 에스티로더 등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했다. 또한 매장 외부에 한류스타 대형 인터렉티브 스크린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공항 내 쇼핑을 보다 역동적이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픈 기념식은 롯데면세점 최영수 대표이사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광고 모델과 테이프 커팅, 매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픈을 기념해 롯데면세점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한국 전통 복주머니와 K-POP 인기그룹 2PM, 빅뱅 등 한류스타 화보로 구성된 ‘스타 애비뉴 캘린더’를 증정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아시아 지역 내 매장을 확대하고, 2018년까지 전체 매출 중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면세점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최영수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의 30 여 년간 면세점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로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공항 면세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발판으로 글로벌 면세점 시장에서 탑 플레이어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0월 홍콩 첵랍콕 공항의 면세사업권 입찰에도 담배·주류, 화장품·향수, 일반상품(잡화) 총 3개 영역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한반도의 9배 규모로 넓은 국토와 2억3000만명의 인구, 1인당 GDP(국내총생산) 3000달러로 동남아시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카르노하타공항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이용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