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학기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새해 선물로 LED스탠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에도 LED스탠드 신제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각 쇼핑몰마다 인기있는 LED스탠드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성장하는 LED스탠드, 조명시장에 비해 소비자들에게는 아직 마땅한 정보를 찾기 힘들어 조금 고민을 하게 되는 실정이다.
이런 고민 중인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컨슈머 리포트의 구매요령을 토대로 LED스탠드를 구매하고자 하는 예비 소비자를 위한 LED스탠드 구매 요령을 소개하고자 한다.
◆ 전력대비 밝기 효율이 좋은 LED스탠드를 선택하라
기본적으로 저전력, 친환경 조명인 LED를 사용한 스탠드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따져보는 것이 전력 소비량이다.
대부분의 LED스탠드는 기존 형광등대비 30%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발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다만 소비전력이 어느정도 조명의 밝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나치게 저전력을 강조하는 제품의 경우 밝기를 따져보는 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LED 스탠드 조명의 밝기를 판단하려면 ‘조도(lux)’단위를 살펴보면 좋다. 이 ‘조도(lux)’는 소모전력에 따라 변화하는데 기본적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LED스탠드는 광원과 40cm 거리에서 1000~1200lux정도가 측정되면 밝기가 적당한 수준이다.
LED스탠드를 구매하고자 할 때는 이 Lux값을 명확하게 표시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며 사용자가 직접 적정 Lux를 조절할 수 있도록 밝기조절 기능을 제공하는 LED스탠드의 경우 사용하는 용도별로 직접 조절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상황별로 적절한 색온도를 표시할 수 있는지 파악하라
태양빛이 공기 중에 산란되며 보여지는 빛의 특성상 빛의 색은 달라지게 되는데, 이 빛의 온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색온도(K)이다. 색온도가 높을수록 푸른빛(4500K~6500K)을 띄고, 온도가 낮을수록 붉은빛(2600~2800K)을 띄는 특성이 있으며, 색온도에 따라 집중력이나 피로도가 달라진다.
색온도가 높을수록 집중력이 상승하며 낮을수록 피로도가 감소되므로, 공부를 할 때는 높은 색온도를, 휴식시간이나 단시간 독서를 할 때에는 낮은 색온도의 조명을 사용하면 좋다.
요즘은 LED스탠드 제품들은 스탠드 조명을 집중, 공부, 휴식 등의 여러 모드를 지원하여 사용자의 활용도를 확장시킨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이 좋다.
◆ 자연 태양광에 가까운 빛인지 확인하라
조도와 색온도 이외에도 LED스탠드가 얼마나 자연광에 가까운 광원을 제공하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연색지수(CRI:lor rendering index)라고 하는데, 이 지수는 최대값을 100으로 두고 자연광에 가까울수록 지수가 높다. 이 연색지수가 높을수록 색 왜곡이 적어 자연스러운 사물의 색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학습용 스탠드는 연색지수가 80이상인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LS전선의 LS-LED-50스탠드, 필립스 아이케어 같은 경우 연색성이 80이상으로 실사용에 알맞다.
다이아소닉이 출시한 LED스탠드 DL-60H DL-60ISH, DL-70ISH의 경우 연색지수가 90이상이기 때문에 인공광원이지만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내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색지수는 사용자의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지만 아직 필립스나 다이아소닉같은 일부 기업들만 연색지수를 표기하고 있으며, 일부 저가형 LED스탠드 제품 같은 경우 연색지수를 명확하게 표기하지 않고, 표준에 비해 낮은 연색지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성능을 확인할 때 명확하게 표시된 LED스탠드를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