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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순, 전남 무안.신안 예비후보 등록할 듯

18대 총선서 이윤석 의원과 822표차 낙선..."풍부한 경험 등 3박자 갖춘 적임자"

윤시현.장철호 기자 기자  2012.02.01 09: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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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 중앙당 사무부총장을 지낸 황호순씨(64)가 1일 민주통합당 전남 무안.신안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다.

   
황호순씨.

민주당 공천을 받아 지난 18대 선거에 출마한 황 씨는 1위를 차지했던 무소속 이윤석 현 국회의원과 불과 822표 차이로 낙선해 리턴 매치가 예상된다.

황 씨는 “당당하고 강력한 추진력, 풍부한 경륜, 중앙정치의 넓은 인맥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황호순이가 무안.신안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 내겠다”는 포부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군민들의 염원하는 제대로된 정치, 무안.신안 군민이 하나가되는 화합의 정치를 할 것이며, 총선에 압승해 한미FTA 발효의 원천 무효화를 추진하는 한편, 대통령을 만든 우리 군민들의 자존심을 세워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황 씨의 본지와의 출마 인터뷰에서 “지난 18대 선거에서 김홍업.이윤석 등 쟁쟁한 후보들을 놔두고 민주당이 저 황호순을 공천한 것은 깨끗한 정치를 해온 점 때문이었다”면서 이번 민주통합당 공천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6.2지방선거까지 무안.신안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방선거 후보들을 공천했다는 황 씨는 “무안기업도시의 완성을 위해 서삼석 후보를 공천하고, 그의 당선을 위해 불철주야 뛰었는데 임기를 마치지 못해 군민들에게 죄송스럽다”며 서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황 씨는 민주당 쇄신위원.조직강화특위 위원, 서울특별시의회 4.5대 의원,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후보 보좌역,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