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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용 450조 넘어…전년比 17.8%↑

여신협회 “신용카드 억제 정책으로 올해 큰 폭 증가 없을 것”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2.01 09: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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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국내 카드승인실적이 전년대비 17.8% 증가한 458조8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소비자물가 및 GDP 상승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 취업자 증가로 인한 소비여력 확충, 신용카드 사용처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한 45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254조8320억원이었던 국내 카드 결제금액은 꾸준이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2009년 322억 7270억원, 2010년 389억429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450조원을 넘겼다.

전년대비 20만개 이상 증가한 신용카드 가맹점수, 각종 세금 등 신용카드 납부가 확대된 것 또한 증가 주요요인으로 꼽혔다. 2009년 국세 신용카드 납부실적은 2246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조2960억원으로 증가했다. 유류보조카드, 아이사랑카드 등 바우처 카드 및 하이패스카드 발급 또한 늘어났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올해 카드승인실적에 대해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확대가 카드실적 증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최근 일련의 신용카드 사용 억제정책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실적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