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3분기 손보사 매출이 발표된 가운데 삼성화재(000810)는 태국 홍수로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인 반면 동부화재(005830), 현대해상(001450), LIG손해보험(002550) 등은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지난 31일 2011년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51.6% 감소한 85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태국 홍수 손실로 인한 일반보험의 손해율 증가와 법인세율 인하 취소 결정에 따른 이연법인세 추가 계상 등으로 2010년 동기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한 3조65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98억원으로 25.7% 감소했다.
롯데손해보험(000400) 또한 지난해 3분기 19억97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2010년 106억3800만원에 달하던 적자규모를 81.2% 감소시켰다. 매출액은 45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6억1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IG손해보험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이 2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했으며, 당기순익은 9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해상은 지난 31일 2011년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8.7% 증가한 8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50.2% 증가한 1291억14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매출액은 3조5148억원으로 2010년대비 33.1% 증가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수익성 개선의 주된 원인은 2010년 88.7%에 달하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70%로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동부화재는 12월 실적발표를 통해 12월 당기순이익은 263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2.4%, 14.5%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