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결제대금 연간 총액은 전년 대비 13.2% 증가했지만 최근 5년간 결제대금 증가 추세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2011년 예탁원을 통해 이뤄진 증권결제대금 연간 총액은 4924조원(일평균 20조원)으로 전년 4348조원 대비 13.2% 증가했다.
증권결제대금 증가는 주식시장 및 국제전문유통시장에서의 거래량 증가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 채권기관결제대금은 3951조원으로 증권결제대금 연간 총액인 4924조원의 80.2%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채권이 2943조원으로 0.2% 감소했으나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은 1008조원으로 무려 66.8% 증가했다.
채권종류별 기관결제대금 비중은 국채가 1436조원(48.8%)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통안채 841조원(28.6%), 금융채 367조원(12.5%), 특수채 168조원(5.7%), 회사채 90조원(3.0%), 지방채 5조원(0.2%) 순이었다.
한편, 2011년 증권결제대금의 차감결제로 인한 유동성 제고효과는 5942조원(일평균 24조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증권거래대금(1만866조원) 대비 54.7% 감소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