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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근속연수 짧으면 불이익 준다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1.31 1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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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업 10곳 중 7곳은 회사별 평균 근속연수가 짧은 경력 지원자에게 감점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511명을 대상으로 ‘귀사는 경력 지원자의 회사별 평균 근속연수가 짧으면 감점을 줍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66.1%가 ‘그렇다’고 답했다.

감점을 주는 근속연수 기준은 ‘1년 이하’가 4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년 이하’ 26.6%, ‘6개월 이하’ 14.8% 등의 순이었다.

감점을 주는 이유로는 ‘쉽게 이직할 것 같아서’가 62.7%로 첫 번째로 선택했다. 이어 △책임감이 부족할 것 같아서 47% △조직 적응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 39.6% △인내심이 부족할 것 같아서 30.5% 등이 있었으며, 이들 중 63.9%는 업무능력은 뛰어났지만 근속연수가 짧은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었다.

경력직으로 인정하는 최소 경력기간은 ‘2년’이 32.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년’ 30.3%, ‘3년 이상’ 24.5% 등의 순으로, 평균 1년11개월로 나타났다.

한편, 경력직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업무 전문성’이 69.3%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업무 연관성 43.8% △근속연수 23.7% △희망 연봉 수준 21.3% △이직 횟수 20.9% △실적 12.3%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