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준공돼 2월부터 운영된다.
31일 순천시에 따르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4만4446㎡ 규모로 순천시가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SK에너지(주)와 함께 사업비 215억(국비 및 시비 139억, SK에너지 76억)원을 들여 착공 7개월만에 완공, 향후 20년간 SK에너지에서 독점 운영하게 된다.
국토해양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순천 공영차고지는 총 341대(화물차 226, 승용차 115)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며, 이 밖에도 운전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각종 휴게시설을 비롯해 식당, 주유소, 정비동, 세차장, 편의점, 알선사무실 등이 입주돼 있다.
시 관계자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에 맞춰 그동안 소음, 매연 등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어왔던 불법 밤샘주차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으로 운전자들은 지정된 차고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 측이 화물차 차고지 이용대금으로 차주에게 월 5만원의 주차료 외에 2만원의 승용차 주차요금 징수계획을 놓고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