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설로 인해 이례적으로 정월 대보름이 발렌타인 데이(2/14)보다 일주일 가량 앞서 찾아왔다. 이에따라 정월 대보름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대보름 행사 물량을 3배 가량 확대하고 이색 마케팅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2일부터 8일까지 '정월 대보름 기획전'을 진행, 호두, 땅콩 등 부럼과 각종 나물, 영양오곡밥 등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통장을 직접 담글 수 있는 '죽장연 장 담그기 세트'를 선보이는 등 정월 대보름과 관련된 이색 상품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100% 국내산 메주, 천일염, 참숯, 건고추 등이 포함돼 추가 재료 구매 없이 장을 담글 수 있으며며, 된장 8kg, 간장 2L 제조가 가능하다.
잠실점, 중계점 등 84개 점포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짠 '즉석 들기름(300ml/1병)'을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보름 대표 음식인 오곡밥을 짓는 시간을 덜어주는 상품도 준비했다.
1만원에 판매하는 ‘영양 오곡밥(700g) 세트’는 찹쌀, 서리태 등 각 재료가 별도의 팩으로 구성돼있어 원하는 양만큼 조절이 가능하며, 발효 처리돼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해 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돌솥 형태의 전용 용기에 담아 갓 지은 것처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 오곡밥(800g)'도 판매한다.
한편 '국산 부럼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용(龍) 저금통'을 전점 7000개 한정으로 증정하며, 2월 4일, 5일 주말 동안 점포별 제기차기 이벤트를 진행해 선착순 10명 한정으로 '국산 부럼세트'를 증정한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올해는 이례적으로 정월 대보름이 발렌타인 데이보다 이르게 찾아와 관련 상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춰 행사 물량을 작년보다 3배 가량 늘리고, 전통장 담그기 세트 등 이색 상품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