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1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여부 불투명성과 포르투갈 국채금리 상승,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저조했으나 장 막판 외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0.79% 상승한 1955.79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 또한 0.72% 상승한 513.99로 마감했다.
장외 주요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장외 건설주 포스코건설이 1.69% 상승 반전에 성공해 7만5000원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인천 구월동 PF 100억원을 조달한 극동건설(9500원)을 비롯한 SK건설(6만1600원), 롯데건설(6만5000원), 동아건설(1만2500원) 등은 주가 변동이 없었다.
의료진단장비 전문기업 삼성메디슨은 0.50% 추가 상승에 성공에 힘입어 12거래일만에 5000원선 재탈환에 성공했다.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6만4000원)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으나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국내 IT서비스 업계의 활발한 해외 진출 및 신사업 개발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닷컴이 5.37% 급등해 52주 최고가를 새로이 한 반면, 티맥스소프트(6800원)는 보합 마감했다.
연일 상장설이 나오고 있는 삼성SDS는 1.13% 하락으로 전일의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LS전선은 0.65% 하락 반전해 5만4000원선 저지에 실패했다.
미국의 AT&T사를 통해 태블릿 PC를 선보인 팬택은 1.41% 하락해 전 거래일의 상승분을 되돌렸다. 장기간 주가 변동이 없었던 펩타이드 제재 전문기업 펩트론은 3.96% 하락으로 5000원선에서 물러났다.
이 밖에 현대엔지니어링(26만9250원, 0.09%), SK텔레시스(2300원, 2.22%), 시그넷시스템(2700원, 3.85%), 카페베네(1만7550원, 0.29%) 등은 상승했으나 세크론(4만7500원, -2.06%), 현대아산(1만1200원, -4.27%), 에프엔에스테크(1만2650원, -0.78%), 엠씨넥스(1만1500원, -2.13%) 등은 하락했다.
IPO(기업공개)종목은 거래가 둔화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심사청구 기업인 비아트론과 테스나는 각각 1.07%, 0.43% 하락한 1만8500원, 1만1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장한 남화토건이 시초가 대비 7.25% 상승한 4290원(공모가 대비 43.00%)으로 마감했으나 공모 예정인 뉴로스(1만2100원), 사람인에이치알(7250원), 휴비스(1만3000원)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로스는 내달 6~7일, 사람인에이치알은 9~10일, 휴비스는 13~14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빛샘전자(6200원)와 호서텔레콤(5500원)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