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외적으로 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사진)이 이번에는 엑스포 관련 공헌을 인정받아 국민훈장을 받는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7년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으로서 직접 전 세계를 누비며 여수 엑스포 유치 성공에 큰 공헌을 했다. 정 회장은 2007년 4월 그룹 내에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TFT를 구성한 이래 지구 세 바퀴에 해당하는 12만6000km를 돌며 전 세계 150여명의 주요 정부인사와의 민간 외교를 통해 여수 유치의 당위성을 설득했다.
또 유치 이후에도 조직위원회의 명예위원장으로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진척상황, 주요설비와 운영시스템, 각종 부대시설 등을 점검하는 등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 왔다.
현대차그룹도 최상위 등급 후원사인 ‘글로벌 파트너’로서 소외 이웃 기부 등을 위한 입장권 20만장 구입을 포함해 박람회 기간 중 행사 및 업무용 차량 제공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통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부터 국내는 물론 CNN과 BBC 등 해외 유수 매체를 통해 방영되는 TV광고에서 전 세계인에게 여수세계박람회를 적극 알리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성공적인 여수엑스포의 개최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지난해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킨 능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 뉴스’誌가 발표하는 ‘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고의 CEO’에 선정되기도 했다. 2년 연속으로 일본 업체를 제치고 선정되는 영예를 안음으로써 한국 산업의 위상을 새롭게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