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영진 의원(민주통합당 광주 서구을)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김 의원은 31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민들의 여론에 힘입어 민주당 최다선 의원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광주발전을 이루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 최초 국회의장에 도전해 국회를 바꾸고,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민주당 최고 중진의원으로서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가 책임성 확보를 위해, 1% 특권층에 대한 부자감세 철회와 종부세 강화, 부유세 신설로 99% 국민을 위한 복지인프라를 확충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호남물갈이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물갈이론의 어원은 한 사람이 한 지역에서 수차례 연임할 때 부패할 수 있기 때문에 바꿔야 한다는 개념이다.”며 “직무를 수행하며 부정이나 비리에 연류 돼 지역민의 자존심을 훼손 한 사람이 그 대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가지회견에 배석한 조비오 신부(5.18 역사교과서왜곡저지시민대책위 상임고문)은 “호남물갈이론은 호남 인물 말살론이다”라며 “호남국회의원 아니면 이 나라 민주화 발전을 위해 누가 싸웠나. 어불성설이다”라고 주장했다.
조 신부는 특히 “호남 민주화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지성과 양심을 가지고 말해야 하며, 세대교체를 하려면 합리적, 법적, 민주적 절차에 의해 교체가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형님예산 폐해 일소와 부당한 예산 원상회복 △경제적 약자와 기회균등 실현을 위한 입법 활동 △서구 마륵동 공군탄약고 이전 부지의 교육인프라 확충 △광주시의 UN 인권평화도시 등재 △과학명품도시 기반확충 △미래 신산업 기반조성과 유망기업 본사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