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통신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28일 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대만 인근 해역인 토칭 육양국 기점 713Km 지점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진도 6.7 지진으로 인해 국제 해저 광케이블을 이용하는 일부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8일 오전 현재 파악되고 있는 국내 피해는 대만을 통해 연결되는 6개 국제 해저 광케이블의 손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로 인해 최초 피해발생은 KT의 일반전화 9,871회선, 전용회선 92회선, 인터넷 33회선 등 총 9,996회선과 LG데이콤의 전용회선 25회선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애의 여파로 외교통상부의 중국 및 동남아 25개 공관이 사용하는 정보통신 시스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였고 시티은행 및 HSBC 등 정보통신 서버를 홍콩 등 해외에 두고 있는 외국계 은행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28일 오전 8시 현재 복구를 통해 KT는 9개업체 전용회선 12회선에 대한 우회경로를 구축하였으며, LG 데이콤 5개업체 전용회선 6회선에 대한 우회경로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긴급한 복구는 조속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EAC 등 일본․중국 지역의 주요 해저케이블 사업자와 우회경로의 추가확보를 위해 현재 협의를 추진중에 있으며 복구에는 향후 10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대영 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장은 “최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관련 통신사들과 유기적인 협력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