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주~광양간 고속도로가 1월 31일 개통 1주년을 맞는다. 노선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순천까지 주행거리가 최대 45.3km 줄어들고 주행시간이 종전의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약 1시간 단축됐다.
특히, 여수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내륙 주요 도시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올 5월에 개최 예정인 여수 세계박람회 행사장을 방문하는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하고 있다.
여기에 전남 동부권 지역경제 발전과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남해안, 지리산 등의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부동산 시세정보에 따르면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주요 4개 도시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개통전과 비교하여 평균 22%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광양 고속도로는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후 7년간 총사업비 2조 2,126억원, 연인원 125만명, 장비 46만대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