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은 예비후보에 따르면 순천에서 양질의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나, 농가 소득확대와 연계되는 시스템 미비로 농가소득 정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어 농업T/F팀 구성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농업 T/F팀은 외국어와 통상업무에 능통한 순천시 및 농협직원들로 구성하고 품목별 생산자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며, 원전사고 이후 국내 농산물에 관심을 갖는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으로의 수출판로 개척에 직접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은 후보는 "현재 시의 농업정책도 제도적으로 잘 꾸려져 있고, 농협의 적극적인 마케팅 그리고 순천대학교 생명과학대학의 연구와 학술지원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다"고 평가한 뒤 "이런 좋은 조건을 가진 순천시는 농업분야에서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전국 1위의 부농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농업도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국내외 수요자를 공격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 편성예산을 조정하고 필요에 따라 확대할 것이며,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의 우수 농산물 판로개척과 수출 길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