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의 전분야에서 6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간 매출 9조2982억원, 영업이익 7173억원, 순이익 5145억원의 경영 실적 (IFRS 기준, 잠정)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무엇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부문에서 2010년 대비 75%증가한 9조29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5년 1조1000억원 △2007년 2조3000억원 △2009년 4조원 달성 등 매 2년마다 2배 이상 성장한 수준이다.
현재 수주잔고도 20조원(2011년 매출 기준 2.2년치)에 달해 내년 매출 10조원 돌파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화공이 64%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해외가 73%를 기록했다. 비화공의 매출은 3조 3924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142%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전년에 비해 74% 증가한 71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7.7%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또, 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액은 최근 3년 사이에만 30조원에 달한다. 사우디와 UAE 등 중동지역 수주 덕이 컸다는 분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화공과 비화공의 포트폴리오 안정화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프로세스 혁신과 수행역량 증대를 통해 이익률 확보에도 힘써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