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높은 해상도와 더불어 뛰어난 음질로 구성된 스마트폰이 이용자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다. 단순한 전화기능을 넘어 영화, 게임, 사진 등 스마트폰이 멀티미디어 매개체로 이용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음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황. 때문에 이용자들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됐다. 보는 즐거움을 뛰어넘어 듣는 즐거움이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HTC에서 ‘센세이션XL’을 출시했다. 당시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강조된 것과 달리 ‘센세이션XL’은 음질의 차별성을 내세워 이색적인 모바일 오디오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센세이션XL’은 전용 비츠바이닥터드레 유어비츠 이어폰과 비츠 오디오 튜닝 기술이 조화를 이뤄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했으며, 이는 한층 또렷하고 부드러운 음성 전달에 탁월한 효과를 제공한다.
이처럼 음질이 강화된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되기 했다. 높은 화질을 선호하던 구매경향이 음성 쪽으로 번지는 것은 또다시 이용자들의 니즈가 업그레이드됐다는 것이다.
◆화질과 음질 뛰어난 ‘테이크 HD’
KT테크에서 지난 1월3일 ‘테이크 HD’를 선보였다. 4.5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한 ‘테이크 HD’는 1280×800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고 인치당 픽셀 수가 335ppi로 선명함을 자랑한다.
특히 ‘테이크 HD’는 뛰어난 음질이 강점으로 지목된다. 사운드 음장으로 SRS랩스 ‘SRS WOW HD’를 채택하고, EQ인 모바일 EQ, 3D사운드인 CSHP 기능을 지원해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최근 화질뿐만 아니라 음질도 강화된 스마트폰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KT테크 ‘테이크 HD’. |
번들로 제공되는 기본 이어폰은 독일 브랜드 젠하이저의 커널형 이어폰 ‘MM50’이다. KT테크는 지난해 선보인 테이크 야누스에 처음 ‘MM50’을 번들 이어폰으로 제공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디스플레이 또한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테이크 HD’는 전면300만, 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한 셀프 카메라가 가능하고 후면 카메라는 1080p 풀 HD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 별도 AP 접속 없이 휴대폰끼리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지원하며, 5GHz 대역의 와이파이 접속까지 가능하다.
현재 KT테크는 ‘테이크 HD’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 2월 말까지 구매고객에게 ‘테이크 HD’ 전용 게임킷을 제공한다
KT테크의 김기철 대표이사는 “‘테이크 HD’는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중 화질이 가장 뛰어나며, 인기 3D게임 기본 탑재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췄다”며 “또 ‘테이크 HD’만의 확장성을 통해 보는 즐거움 그 이상의 버라이어티한 HD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니의 첫 번째 HD급 스마트폰 ‘엑스페리아S’
소니에릭슨은 지난 1월1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2’에서 ‘엑스페리아S’를 선보였다. ‘엑스페리아S’은 소니가 소니 에릭슨을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선보인 첫 번째 HD급 스마트폰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사운드다. 소니는 그동안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워크맨’ 시절부터 축적해온 노하우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그 기술력이 그대로 적용됐다. 워크맨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이퀄라이저에서의 서라운드 음장모드를 통해 스튜디오, 콘서트홀, 클럽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 뿐만이 아니라 카메라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엑스페리아S’는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고해상도 풀HD 스크린을 지원한다. 엑스모어 R 센서가 탑재 된 1200만 화소의 카메라는 대기상태에서 1.5초 만에 높은 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엑스페리아S’는 소니 엔터테인먼트 이용이 가능해 TV나 PC 등 다양한 IT 제품과 콘텐츠 공유가 자유롭다. 현재 ‘엑스페리아S’는 안드로이드 2.3이 탑재 됐지만 2분기에 안드로이드 4.0으로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엑스페리아S’는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