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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엔진, 대형 저속엔진 생산 8000만 마력 돌파

27년 3개월 만에 저속엔진 2365대 생산…선박엔진 세계 2위

이진이 기자 기자  2012.01.30 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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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엔진은 대형 저속엔진 분야에서 누적 생산량 8000만 마력을 업계 최단기간에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두산엔진은 이날 창원 소재 두산엔진 공장에서 1만7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될 9만8000마력급 엔진의 시운전에 성공하면서 생산 누계 8000만 마력을 돌파했다. 
 
두산엔진은 지난 1984년 10월 선박용 디젤엔진 1호기를 생산한 이후 2008년 5000만 마력을 돌파하고, 2009년 6000만 마력, 2010년 7000만 마력 등 매년 1000만 마력 이상을 생산해 선박 엔진 생산량 세계 2위를 고수하고 있다.
 
   
두산엔진은 30일 창원 소재의 두산엔진 공장에서 1만7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될 9만8000만 마력 엔진의 공식 시운전을 마쳤다.
이번 시운전에 성공한 엔진은 12K98ME-C타입으로 길이 25.6미터, 폭 11.4미터, 높이 13.4미터의 크기에 중량은 1975톤이다.
 
두산엔진 김동철 사장은 “세계 최단 기록에 의미를 두기 보다는 명품엔진을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컴퍼니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보다 더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술투자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