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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MBC 노조 총파업, 뜨겁게 지지”

최봉석 기자 기자  2012.01.30 1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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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통합진보당은 30일 MBC 노조의 총파업 돌입과 관련, “김재철 사장 체제에 맞서 결사항전에 나선 MBC노조 총파업을 뜨겁게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김재철 체제를 그대로 두고서는 MBC가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MBCN조합원들뿐 아니라 다수 국민적 시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MBC 노조의 이번 파업은 공정한 보도를 촉구하며 MBC기자회와 영상기자회가 제작 거부에 들어가면서 촉발된 것”이라며 “김재철 사장의 불공정 편파 방송 강행이 명백한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25일부터 총파업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83%의 투표율과 70%에 이르는 높은 찬성률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 것이야말로 이미 이번 파업의 정당성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그만큼 MBC 김재철 사장의 정권 편파성이 극에 달해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우 대변인은 이어 “MBC 정상화의 유일한 길은 MBC를 정권방송으로 전락시키고,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기자회와 영상기자회의 제작 거부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으며 사상초유의 파행을 자초한 김재철 사장이 퇴진하는 것”이라며 “김재철 사장이 버틸수록 파행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김재철 체제 이후 불어 닥친 공정방송 MBC에 대한 입막음과 PD수첩 등 시사교양제작진 탄압 등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결국 눈과 귀가 틀어 막힌 우리 국민”이라며 “MBC ‘민주의 터’에 모인 모든 조합원들과 싸움에 함께 나선 구성원들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거듭 지지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