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옥으로 선정된 도암면 덕룡산마을 김병열씨 댁 한옥. |
이번 평가는 전라남도 내 90개 행복마을 1,200여동 한옥 중 건립이 완료된 650여동의 한옥 가운데 시군 추천을 받은 한옥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1,2차에 걸쳐 한옥 전문가들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한옥 5동을 우수 한옥으로 선정했으며, 강진군은 2동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한옥으로 선정된 성전면 월남마을 김창수씨 댁 한옥. |
이번 우수 한옥으로 선정된 성전면 월남마을 김병열(55세)씨는 “한옥에서 살고 싶어 순천에서 연고도 없는 강진으로 이사했다”며 “한옥을 짓기 위해 한옥 관련 업체 및 자재구입부터 시공까지 작년 한해를 한옥 집짓기에 온갖 정성을 다 쏟아 부은 결과 우수한옥으로 선정돼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수한옥의 건축주인 김창수(49세, 도암면 덕룡산마을)씨는 “옛것에 대한 관심이 많다보니 한옥을 짓게 됐다”며 “하룻밤 자고나면 무겁던 몸도 가뿐해진다”고 한옥에 대한 예찬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