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휴대전화 스팸이 대폭 줄어 들었다.
28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스팸수신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6년도 하반기 1인당 일평균 스팸수신량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이메일은 6.9통에서 5.3통으로 휴대전화는 0.74통에서 0.47통으로 각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대전화스팸 수신량 감소는 금년 하반기에 실시한 문자메시지(SMS : Shot Message Service) 발송량 제한(일 1,000통 이하), 불법스팸 전화번호에 대한 실시간 차단, 명의도용 전화번호 일괄차단 등 적극적인 스팸방지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 결과로 판단된다.
반면, 이메일스팸의 경우, 실시간 스팸차단리스트(RBL : Realtime Blocking List) 및 메일서버등록제(SPF : Sender Policy Framework) 보급 확대 등 기술적 대응 강화를 통하여 일반광고와 성인광고 스팸은 감소하였으나, 대출관련 광고스팸이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하여 이메일 스팸의 전반적인 감소량이 크지 않았다.
정보통신부는 불법스팸의 지속적인 감소를 위해 2007년에도 이메일 스팸트랩시스템 구축, 휴대전화스팸 간편신고 시스템 운영, RBL․SPF의 보급확대 등 스팸방지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그 동안의 다양한 스팸방지대책 추진으로 인해 스팸 수신량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 및 인식 부족으로 인해 불필요한 스팸 수신을 줄이기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국민 스스로도 불법스팸을 조금이라도 덜 받을 수 있도록 ▲ 불법스팸에 대해서는 회신하지 말고 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1336번 또는 홈페이지 www.spamcop.or.kr)하기 ▲ 휴대전화 단말기 자체에 내장된 스팸문자 필터링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스팸을 차단하기 ▲ 060, 080 등 특정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 해당 통신사업자(고객센터 114)에 차단을 신청하기 등의 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