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판매가 늘면서 부품 공급이 급증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26조294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 11.5% 증가한 2조6749억원, 3조268억원을 달성했다.
모듈사업부문 실적은 전장 핵심부품 공급 확대 등으로 20조9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올랐다. 현대모비스 측은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 증가와 중국, 북미 시장 신차 출시 및 국내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러시아 법인 양산 개시와 체코 슬로바키아 모듈공급 증가 등의 영향도 미쳤다.
부품사업부문의 매출액도 4조7637억원에서 5조3912억원으로 13.2% 늘었다. 국내외 총 차량운행대수증가, 국내외 용품시장 확대, 호주 및 중동지역 신시장 개척 등의 효과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