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금융지주(105560) 산하 주요 자회사인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만디리은행과 전략적 제휴(MOU)를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로써 KB는 4년만에 인니 시장에 재진출의 돛을 폈다.
인도네시아는 다수 국내 기업들이 진출해 관련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데다, 인구가 많아 시장이 크며 자원 부국으로 세계경제 침체 상황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재진출로 은행업 전반에 고른 노하우를 축적해 온 KB국민은행이 인니 금융계와 윈윈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4년만에 인니 시장 재진출을 택하면서 국민은행 외에 KB국민카드가 참여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MOU 체결 현지 금융기관과 신용카드 공동발급 등과 같은 사업을 통해 시장 확장을 꾀할 것으로도 관측돼 귀추가 주목된다.